이젠 너무 오래 지나서 기억도 희미해지네요 빨리빨리 쓰겠습니다 ㅋㅋㅋ
새벽내내 비바람에 두드려 맞고 아침이 왔습니다.
다행히 많이 날아간 것은 없고 설거지 등등 할 수 있는 시설도 잘 정비되어있어서 준비는 무난하게 빠르게 끝났습니다
아침밥은 이 날을 위해서 사둔 샌드메이커로 샌드위치를 해먹었습니다.
안에는 치즈 햄 토마토에 버섯을 넣은 심플한 구조였는데도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오 사진 뒤적거리다가 잘 나온 사진들 찾았으니 같이 올려두겠습니다.
뒷정리 끝!
이렇게 체크아웃하고 저희는 온천으로 갔습니다
당연히 온천 안은 못 찍어서 사진이 별로 없어요 그냥 평범한 목욕탕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그냥 캠핑장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으로 갔습니다
구글지도
가는길도 바다따라서 산넘고 하는 길이라 주위가 예뻤는데 와카야마는 왜 이렇게 왕복 1차선이 많을까요 ㅜㅜ
이후에는 드라이브를 겸해서 와카야마 동쪽의 고원지대 오이시 고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전에 잠깐 점심!!!
점심은 와카야마 아리다지역 명물인 시라스동을 먹기로 했습니다. 한국어로는 아마 뱅어일까요? 멸치비스무리하게 생긴 흰 생선입니다.
근처는 아니지만 어차피 차가 있다는 생각에 평점은 좋은 집으로 갔습니다 구글지도
딱 봐도 로컬음식점의 향기가 풍기는 집이네요
기다리면서 나온 요리입니다. 이 시라스동은 한번 삶은 시라스이고 사진을 못찾겠네요.
삶지 않은 생 시라스동을 먹은 친구도 있었는데 그 사진이 ㅜㅜ
찾았다!!!
보통은 한번 데친게 일반적인데 싱싱하게 바로 들여오는 집의 경우에는 나마시라스동 ( 생시라스동 ) 을 팔기도 합니다.
주방장 분께서 한국 유학생들이냐고 신기해하시면서 여러가지로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도 종종 본다며 이야기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모르겠어요 ㅜㅜ 무슨 유품정리사 관련 내용이라고 하셨습니다.
뭐랄까 상당히 신기한 맛이였네요 정말 특별할게 하나도 없는 담백한 맛인데도 심심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고원까지 신나는 (운전자 피가 말라가는~) 산길 드라이빙이였습니다.
한 2시간가까이 이렇게 산길을 떠들며 달렸을까요
고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저 시원하고 기분 좋은 곳이였습니다.
사람도 적고 서쪽으로는 와카야마시와 해안 동쪽으로는 산이 끝없이 이어진 모습이 특징이였습니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사진은 이 절벽에서 찍는사진인데요
- 사람 부분은 자체적으로 모자이크처리!
보통이런 곳은 이렇게 찍으면 높은 절벽 같아 보이고 실제로는 아래에 바로 땅이 있는 패턴이여야 하는데 아래가 막 죽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잘못 떨어지면 최소 골절일 높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정말 기분은 좋더라구요
하지만 비가 오려고 해서 산길이기도하니 빠르게 도망가기로 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서는 제 휴식을 겸해서 잠시 쉬다가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비 올 때는 뜨근한 국물라멘이죠! 근처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잠시 쉬다가 라멘집 여는 시간 맞춰서 가서 라멘을 맛있게먹었습니다~
이후에는 바로 오사카 집으로 향했는데 다들 피곤한 것도 있구 떠드느라 돌아가는 길 사진은 없네요~ ㅋㅋㅋ
무사히 돌아왔으며 좋은 여름의 추억이였습니다!